08.18(금)

피서객 붐빈 영일대…1만여명 다녀가

| 2017-06-19 07:23:48

모래썰매장·워터폴리전망대 큰 호응

올해 첫선 모래작품도 시선 사로잡아

포항시, 모래 활용한 이색이벤트 마련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올해 첫선을 보인 모래작품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고 있다.

개장 이틀째인 18일 오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이 가족 단위 피서객으로 크게 붐볐다.
[포항] 18일 오후 4시 포항영일대해수욕장. 때 이른 불볕더위로 지난 17일 경북에선 가장 먼저 개장한 이곳은 피서객으로 붐볐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기획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모래썰매장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10여m 높이에서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무더위를 잊었다.

모래썰매장 인근 영일대 워터폴리에도 관광객이 줄을 잇는다. 고래꼬리 모양으로 만들어진 워터폴리 전망대에 오른 가족 단위 피서객은 영일만을 배경으로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누르며 소중한 추억을 간직했다. 해변을 따라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에서는 텐트가 눈에 띈다. 따가운 햇살을 피하려는 피서객이 시원한 그늘 아래 자리를 펴고 여유를 만끽했다. 아이들과 함께 모래성을 쌓거나 앞다퉈 바닷물로 뛰어들었다. 김은경씨(39·포항)는 “햇살이 너무 따갑지만 아이와 같이 나오니까 정말 시원하고 좋다”고 했다.

워터폴리와 함께 올해 첫선을 보인 모래작품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시민과 관광객은 국내 최고의 모래작가 최지훈씨가 ‘모래! 사랑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설치한 모래작품을 배경 삼아 셔터를 눌러댔다. 동창과 함께 온 김모씨(여·32)는 “모래를 이용한 멋진 작품을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카메라에 담았다”면서 “시원한 바닷바람과 멋진 작품을 함께 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개장 이틀간 영일대해수욕장에는 1만여명이 다녀갔다. 17일 영일대해수욕장 개장식을 가진 포항시는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모래를 이용해 관광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이색적인 이벤트 행사를 준비했다. 모래시계 만들기, 샌드애니메이션 체험, 모래작품 만들기 체험행사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글·사진=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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