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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産團 5개 특화 지구로 업종 재배치 “4차혁명 단지 탈바꿈”

2017-07-28

재생사업 밑그림 확정
도로 늘리고 주차 6870면 조성
439억 투입 2023년 정비 완료
자율車부품·스마트기계 등 유치
업종구조 고도화사업과 병행

성서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 첨단 산업단지로 거듭난다. 지능형자동차부품, 스마트기계, 첨단소재부품, 하이브리드 섬유, 뿌리산업 등 5개 지구로 구분하여 업종을 재배치하고 조업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개설과 주차장 및 녹지공간도 조성한다.

27일 대구시는 특화업종 유치를 위한 업종 재배치, 도로개선 확장 및 정비, 주차장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성서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지정 및 재생계획(안)을 확정하고 이에 대한 주민 공람 공고 및 의견 접수를 31일부터 8월1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생사업의 총사업비는 439억원으로 현재 추진 중인 산단 내 업종구조 고도화사업(1차 사업비 2천555억원)과 병행해 진행된다. 기반시설 정비는 2023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화업종 유치를 위한 업종재배치는 5개 지구로 구분될 예정이다. 업종지구별로는 △지능형자동차부품 산업지구(자동차기계 및 장비 제조업) △스마트기계 산업지구(지식산업센터, 모바일산업) △첨단소재부품 산업지구(전자부품, 컴퓨터, 영상·통신장비 제조업) △하이브리드섬유 산업지구(섬유제품 제조업) △뿌리산업 창의지구(금속가공 제조업)로 나뉜다. 입주제한업종은 시멘트 석회 및 플라스틱 제조업, 금속가공 도금업 등이다. 향후 산업시설과 지원시설이 함께 입주할 수 있는 복합용지도 지정된다.

도로계획으로는 대구시 4차 순환도로 달서IC 개통을 대비해 개상듬네거리 인근 도로 확장을 추진하고, 계명대역 인근 연결녹지 조성지점에 도로를 신설한다. 성서산단의 시급한 문제로 꼽혔던 주차공간은 총 6천870여대로 늘어난다. 산단 내 기존 도로정비를 통해서 5천930여대의 노상주차장을 확보하고 성서체육공원 등의 시유지를 활용한 주차타워 신설 및 미개발 공원(갈산, 장동) 내 주차장 개발로 940여대의 노외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심임섭 대구시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재생사업의 추진으로 성서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지기자 miji469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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