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70728.010040711060001

영남일보TV

‘호프미팅’ 셰프는 방랑식객 임지호…만찬주는 ‘달서맥주’

2017-07-28

임, 안동 출신 자연요리연구가

‘호프미팅’ 셰프는 방랑식객 임지호…만찬주는 ‘달서맥주’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 호프미팅에서 ‘방랑식객’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임지호 셰프가 채소·소고기·치즈류로 안주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의 27일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는 안동 출신인 임지호 셰프<사진>가 맥주와 함께 먹을 음식을 만들어내 주목을 끌었다. 맥주로는 소상공인이 만든 수제맥주가 올랐다.

‘방랑 식객’으로 불리는 임지호 셰프는 자연요리연구가로 잘 알려져 있다. 40여년간 전국 각지를 찾아다니며 풀과 나무 등 자연재료로 음식을 만들었다. 서민을 위한 음식 봉사도 많이 했다. 2년8개월간 방송된 SBS ‘잘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를 통해 이름을 얻었다. 현재는 강화도에서 식당을 하고 있다.

임 셰프는 이날 맥주 안주로 채소와 소고기, 치즈류를 내놨고, 간단한 식사도 제공했다. ‘스탠딩 호프미팅’은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오후 6시부터 20분가량 먼저 진행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한쪽에 설치된 생맥주 부스에서 350㎖ 맥주잔에 자유롭게 맥주를 따라 마시며 첫 인사를 나누었다”며 “임지호씨의 요리 선택도 친환경, 서민 키워드를 통한 상생협력이라는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간접적으로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호프미팅에서 ‘달서 오렌지 에일’(달서 맥주)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청와대 측에 따르면 이날 ‘호프 미팅’ 공식 만찬주로 중소기업 세븐브로이맥주의 수제맥주가 선정됐으며, 이 중 국내 최초로 지역명을 딴 제품명으로 화제인 ‘달서 오렌지 에일’과 ‘강서 마일드 에일’(강서 맥주)이 함께 제공됐다. 달서맥주는 최근 치맥페스티벌에도 등장해 대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달서맥주’를 선보인 세븐브로이는 작은 맥주전문점(Microbrewery Bar)으로 시작했다. 기존의 맥주와는 다른 프리미엄 맥주에 대한 열정과 비전을 품고 연구와 제조설비에 대한 투자를 시작해 한국의 세 번째 맥주 제조 기업이자, 1948년 건국 이후 최초로 대한민국 정부가 맥주제조를 허가해 준 일반면허 1호 기업이다. 세븐브로이의 생산 공장은 현재 강원도 횡성에 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