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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갈린 두 사람…朴의 운명은?

2017-07-28 00:00
희비 갈린 두 사람…朴의 운명은?

박근혜 정부에서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왼쪽)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선고 공판을 마친 뒤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징역 3년을, 조 전 장관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안의 심각성에 비춰 형량이 너무 가볍다는 문화계의 목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 전 장관은 즉각 석방조치돼 수갑을 차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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