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화)

'훈장 오순남' 성병숙 죽자 기뻐날뛰던 한유이, 독기 품은 박시은 복수시작하자 '사색'

| 2017-08-10 11:56:08

사진:MBC '훈장 오순남' 방송 캡처

'훈장 오순남' 박시은이 각성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오순남(박시은 분)은 딸 차준영(이채미)에 이어 양모인 최복희(성병숙 분)를 황봉철(김명수 분)과 황세희(한수연 분)의 손에 잃게 된 후 이를 갈며 복수를 다짐했다.

이날 복희가 가스누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봉철은 세희에게 “니가 말하던 걸림돌도 다 처리”했고 “적현재에서도 나오게 됐으니” “이 정도면 너 원하는 대로 다 해결됐다”으니 앞으로 잘 하라며 당부했다. 이에 세희는 “다 아빠 덕분이다. 절 살려주셨다”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봉철은 한심해하는 표정으로 “이제 정신 차리고 회사에서 네 입지를 다지라”며 “니 남편이 아니고 니가 황룡 후계자”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은 섣부른 짓 말라”, “오순남은 독이 오를 대로 올랐다”고 말했고, 걱정 없이 마냥 즐거워하는 세희에게 “차유민은 어디까지 아는거냐. 오순남이 그렇게 설쳤는데 아무 의심도 없냔 말이다”라며 경계했다.

한편, 순남은 복희의 꿈을 꾼다. 복희는 순남에게 밥상을 차려주면서 "기운 내라"라며 애틋한 얼굴을 하고, 순남은 복희에 대한 그리움으로 오열했다. 그러다가 적현재를 찾아갔지만, 이미 복희의 방을 차지하고 있던 화란(금보라 분)을 목격하고 분노했다.


순남은 방 안의 물건들을 집어던지면서 "당신이 왜 여기 있냐. 여긴 어머님 방이다"라며 이성을 잃고 날뛰었고, 한밤중에 소란을 듣고 달려온 유민(장승조 분)과 세희는 사색이 된다.

유민은 순남을 진정시키려고 애쓰지만, 순남은 "네가 내 기분을 알긴 하냐. 너는 준영이도 어머님에 대한 일도 알면서도 모르는 척을 했다"라며 유민과 그 가족들에게 "나만 이렇게 지옥에서 살 수 없다. 당신들 모두 지옥으로 떨어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희는 다급히 경찰에 연락했고, 이후 순남은 다음날 아침까지 경찰서에 있어야만 했다. 앉아있는 동안 흥분을 가라앉힌 순남은 두물(구본승 분)과 명자(신이 분)에게 자신이 그동안 행했던 일들은 복수가 아니라 어리광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는 "괴물과 맞서려면 괴물이 되는 수밖에"라며 각성을 예고했다.


이어 순남은 세희가 자신의 악행을 막기 위해 회사의 자금을 중간에서 빼돌렸다는 사실을 선주(김혜선 분)에게 말했다. 유민의 본부장 승진을 준비하던 선주는 순남의 보고를 듣고는 취임식을 결국 취소시켰다.


이를 모르고 달려온 세희는 "대체 왜 취임식을 하지 않는다는 거냐"라며 선주에게 대들지만, 선주는 "너 회사 자금을 어디에 쓴 거냐"라는 추궁하자 말문이 막히고 만다. 결국 선주는 "본부장 승진은 보류다. 그리고 세희 너는 실장 자리 내놓고 근신해라"라고 말했다.


봉철은 "뭘 그렇게까지 하냐"며 선주를 다그쳤지만, 선주는 "자그만치 회사 돈을 횡령한 일이다. 주주나 임원들이 알기 전에 우리 선에서 처리할 수 있는 걸 차라리 다행으로 여겨라"라며 반발을 일축시켰다.


분노한 세희는 유유히 취임식이 취소된 강당에 서있던 순남을 찾아가 "당신 뭐냐. 뭔데 우릴 자꾸 괴롭히냐"라며 언성을 높이는 뻔뻔함을 보였다. 그러자 순남은 더할 수 없이 살벌한 목소리로 "당신들 때문에 괴물이 된 사람이다"라고 대답하며 이내 세희에게 "이제 네가 무슨 일을 저질렀는 지는 중요하지 않다. 넌 곧 죽게 될 거다"라며 본격적인 복수를 알렸다.


사색이 된 세희는 독기를 품은 순남의 모습에 당황하고, 순남은 한층 차가워진 얼굴로 맞서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MBC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요링 오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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