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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포스텍 협력…中企 AI 전문가 육성

2017-09-25

지자체 첫 양성 프로그램 운영
4차산업혁명 인력확보에 도움
“AI 기술로 새 부가가치 창출”

경북도가 지자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도는 인공지능 국내 최고 연구소인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와 함께 중소기업 재직자·(예비)스타트업·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AI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포스코 등 대기업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AI교육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빅데이트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력확보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교육도 실제로 현업에서 인공지능 적용이 가능한지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을 주도할 수 있는 실무형 AI 전문가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84시간의 교육도 실습 위주로 운영된다. 특히 국내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권위자인 포스텍 최승진 교수를 비롯해 유환조(인공지능), 한욱신·송민석(빅데이터), 한준희·조민수(컴퓨터비전), 윤은영·황형주 교수(프로그래밍) 등 국내 최고 교수진 10여명이 직접 강의와 실습을 진행한다.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은 구글·애플 등 글로벌 기업만의 전유물이 아닌 필수이며, 중소기업도 인공지능을 알지 못하면 글로벌경쟁에서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며 “AI기술이 중소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련 인력 확보는 물론 연관 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초(12시간)과정은 오는 10월25~26일 50명, 심화과정(172시간)은 10월30일부터 11월28일까지 15명을 정원으로 4주간 실시하며 교육비는 기초과정은 무료, 심화과정은 1인당 50만원이지만 수료자에 한해서는 교육비를 되돌려 준다.

심화교육 대상자는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하고, 최종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수료 후에도 AI를 현업에서 활용 가능한 만큼 스킬업이 될 수 있도록 워크숍 등을 통해 멘토링을 지원할 계획이다. 1기 교육생 모집은 25일부터 10월13일까지며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 홈페이지(http://pirl.postech.ac.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기는 11월 모집을 거쳐 12월부터 진행하며, 내년에도 현장 수요와 특성에 맞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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