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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13 지방선거 탐색] 경산시장

2017-11-23

최영조 3선 도전 한국당 6명 공천경쟁…민주당 2명 출사표
‘출당 권유’ 최경환 입지 달라져
진보진영도 출마채비 여야 대결

[내년 6·13 지방선거 탐색] 경산시장

내년 6월 치러지는 경산시장 선거는 과거와 같은 ‘특정 정당 공천=당선’이란 공식이 깨질지가 관심사다.

특히 지역구 국회의원인 최경환 의원이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로부터 ‘출당 권유’를 받은 상태로, 한국당 당협위원장마저 공석인 상태다. 그동안 경산지역 각종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는 있었으나 비중있는 진보 진영 후보는 찾아볼 수 없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대결구도와는 다른 새로운 국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당 공천, 경쟁률 여전히 높아

최영조 현 시장이 3선 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한국당 공천을 바라는 후보는 이천수 경산시의원(전 의장), 허개열 전 경산시의회 의장, 송정욱 포럼한국의힘 대표, 안국중 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에다 지난 8일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한국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한 황상조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까지 6명에 달한다.

이들은 최경환 의원의 입지가 많이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저마다 최 의원과의 개인적 친분을 앞세우거나 중앙정치권의 인맥 등을 내세워 공천을 자신하고 있다.

최 시장은 “지역의 대형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 3선 도전을 결심했다”며 “미래 경산의 먹거리와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등 경산 발전 전략 사업들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준비된 시장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황상조 전 부의장은 “특화된 경산, 시민이 행복한 경산을 만드는데 준비된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허개열 전 의장은 “경산시를 대내외적으로 내세울 만한 뚜렷한 특징이 있는 명품도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역동적인 도시,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안국중 전 국장은 “경산 발전과 문화진원지 발굴 및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경산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갖고 젊은 청년들이 살아 숨쉬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천수 전 의장은 한 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한 지체장애인으로 경산에서 초·중·고는 물론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건축사다. 그는 “장애인이나 어렵게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어 시장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정욱 대표는 “시민과 더불어 경산의 화합과 도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일념으로 경산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선 가능성…국민의당 후보도 관심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변화를 외치며 2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해 경선이 예상된다. 김찬진 전 경산시 국장은 “이제 경산도 변화가 필요하다. 범을 잡기 위해 범굴에 들어가는 심정으로 민주당에 입당했고, 공천을 받아 시장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산적한 지역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힘 있는 집권 여당 시장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명규 전 민주당 경산유세본부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반드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 정권은 바뀌었지만 경산은 변한 게 없다. 이제는 바꾸어야 할 때”라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정재학 국민의당 경산지역위원장은 “경산시장이 되면 대구도시철도 3호선을 경산 중산~서부~남부~동부동~대구한의대로 연장해 이 지역 13만 시민의 교통불편을 반드시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산=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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