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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AI바이러스 저병원성…道, 가금류·사육조류 이동통제 해제

2017-11-23
포항 AI바이러스 저병원성…道, 가금류·사육조류 이동통제 해제
22일 포항 남구 연일읍 형산강변에서 공무원들이 AI방역을 하고 있다. 지난 21일 포항에서 발견된 AI 바이러스 유형은 지난 겨울 유행한 H5형이 아닌 H7형이어서 새로운 유형의 AI가 창궐하는 것이 아닌지 방역당국이 긴장했으나, 다행히 저병원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형산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저병원성(H7N7)으로 확인됐다. 경북도는 검출 지점 중심 반경 10㎞ 지역에 대해 설정했던 가금류와 사육조류 이동 통제를 해제했다. 검출 지점 이내 방역대에는 282농가에서 15만여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그러나 도는 전북 고창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AI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는 등 방역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도는 거점소독시설을 전 시·군으로 확대 설치하고 방역차량을 총동원해 중점관리지역 철새도래·서식지 7곳으로 통하는 주요 도로에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하는 등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농가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김석환 경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최근 전남 순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인 H5N6형이 검출돼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농가는 축사 그물망 설치, 축사 내·외부 소독강화 등 농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한편 예방 차원에서 도민의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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