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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내진현황 DB 구축 선제적 대책 마련

2017-12-18

이재민 대피부터 이주까지 ‘원스톱 지원’
道 지진방재 정책 발표
체험중심 교육→초기대처 향상
日 대응 정책·시스템 적극 도입

경북도가 도내 건물의 내진현황을 DB로 구축하는 등 지진방재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17일 경북도가 발표한 내년도 지진방재정책에 따르면 도내 건축물 유형(취약구조) 및 내진현황 등을 DB로 구축하고, 낙하물 및 가구 전도(顚倒·넘어짐) 등 피해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강구한다.

또 지진 실내구호소 및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에 만전을 기하고 지진발생 때 이재민 대피부터 이주대책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대피소 설치·운영, 이재민 관리 등 실내구호소 운영 매뉴얼과 고령자·장애인 등 재해 약자 지원체계를 만든다. 지진대피소 지정 기준을 정비하고 대피소 안내지도와 실내스티커를 제작해 도민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민의 초기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지진대비 맞춤형 교육·훈련을 추진한다. 읍·면·동별 찾아가는 도민 순회교육을 통해 현장체험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지진방재 인력을 보강하고 지진대응 전문성 강화에도 나선다. 지진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일본과의 지진방재 교육·훈련 교류 등을 통해 일본의 지진대응 정책과 시스템 사례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는 지진재난의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방재력 강화를 위한 선도적 지진방재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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