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화)

제1회 구상詩문학상 시상…오은 “첫 수상자 무게, 내 문학의 다음 열어줄 것”

| 2018-01-13 07:10:44

2018 영남일보 문학상도 시상

12일 오후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구상詩문학상·2018 영남일보 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가족·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제1회 구상詩문학상 시상식과 2018년 영남일보 문학상 시상식이 12일 오후 5시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하석 구상詩문학상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류형우 대구예총 회장과 박방희 대구문인협회 회장, 김용락 한국작가회의 대구경북지회장, 고(故) 구상 선생님의 딸인 구자명 소설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축사·경과보고·심사평·수상작 시낭송과 수상자 소감·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은 인사말에서 “구상詩문학상 본상 수상자와 두 분 신인 작가가 앞으로 한국 문단에서 어떤 길을 걸어가게 될지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더욱 묵묵히 문학의 길로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석 구상詩문학상 운영위원장은 “구상 시인과 관계가 깊은 대구에서 이런 시상식을 열게 된 점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구상詩문학상이 한국 문학계에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1회 구상詩문학상 본상은 오은 시인이 수상했다. 오은 시인은 “시는 혼자 쓰는 것이지만, 함께라는 감각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며 “1회 수상자라는 무게가 제 문학의 다음을 열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남일보 문학상은 이서연씨(시)·임채묵씨(소설)가 각각 수상했다. 시 부문 수상자인 이씨는 “뜻밖의 수상 소식에 함께 기뻐해 주고 오랜 시간 함께 소리 내어 책을 읽어 준 친구들과 늘 곁에서 사랑과 격려를 건네는 가족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소설 부문 수상자인 임씨는 “첫걸음을 뗄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하고,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는 글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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