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방송 캡처

'꽃피어라 달순아' 홍아름이 조금씩 과거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극본 문영훈, 연출 신창석) 115회에서는 길거리에서 한태성(임호)과 마주쳤지만 위기를 넘기는 송연화(박현정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연화는 달례(유지연 분)에게 자신을 데리러오라고 했고, 달례는 귀찮은 마음에 그에게 짜증을 부렸다. 

그 시각 태성은 연화가 집에 있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집으로 향했다. 연화와 달례는 집으로 향하던 길에 집으로 들어가는 태성을 보고는 아연실색했다.

이후 집으로 들어온 달례와 연화는 태연하게 "집에 있었다. 마당에 나갔다 들어왔다"고 태성에게 변명했다. 의심하는 태성에게 달례는 "우리 겉옷도 안 입고 있는 거 안 보이냐. 한태성 씨 들어오는 거 다 봤다"고 했다.
 
그럼에도 의심의 끈을 놓지 않은 태성은 두 사람에게 "아주머니는 왜 두 사람이 어디갔는지 몰랐던 거냐"고 했다. 이에 달례는 "아주머니가 2층에서 청소를 하느라 못 봣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연화는 태성의 주위를 돌리기 위해 "오늘 투자 받기로 한 건 어떻게 됐냐"고 물었다. 이에 태성은 투자 상황에 대해 간략하게 말하면서도 연화와 달례를 향한 의심을 놓지 않았다. 

이후 태성은 태숙(김민희 분)으로부터 홍주(윤다영 분)의 병원에 윤재(송원석 분)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병원으로 향했다. 태성은 대놓고 윤재에게 싫은 티를 냈고, 이를 홍주가 막아섰다. 

홍주를 만나고 돌아온 윤재에게 태성은 "너랑 홍주는 절대 안된다"고 두 사람 사이를 반대했다. 이어 홍주는 태성에게 "윤재 씨 일로 아빠에게 심하게 대한 것 사과한다"고 했다. 

이어 홍주는 "전 아빠도 사랑하고 윤재 씨도 사랑한다. 제가 사랑하는 두 사람이 서로를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태성은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한편, 재하(최철호 분)는 태성에게 복수하기 위해 투자자 스티브를 돕기로 마음 먹었다. 이에 재하는 현도(강다빈 분)에게 일본에 연락을 취하라고 했다.

간사이 상사로부터 연락을 받은 태성은 사업 확장에 대한 부푼 꿈을 꿨다. 이에 재하는 "난 그냥 송인이 있다는 회사만 소개한 거고, 중요한 건 한태성에게 장밋빛 미래를 꿈꾸게 했다는 것"이라며 "한태성이 제2 공장 설립에 박차를 가하게끔 해야한다"고 했다.

그시각 달순(홍아름 분)은 길을 걷다가 한 중국 음식점을 보고는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과거 기억 속 은솔인 달순은 부모님과 함께 중국 음식점에서 함께 음식을 먹었다. 그러던 중 달순은 부모님과 함께 갔던 경춘루를 찾았다. 

이어 달순은 자신의 기억을 따라 길을 걷기 시작하며 생가를 찾으려 했다. 그러나 달순은 더 이상 과거를 기억하지 못했고, 친모인 연화와의 만남 역시 불발됐다.


또한 달순이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며 행복수제화를 홍보하고, 현도는 그런 달순에게 가서 홍보를 도왔고 이후 두 사람은 식당에 들러 우동을 먹었다.

달순이 “이렇게 맛있는 우동은 처음 먹어본다”고 말하자 현도는 웃음을 터뜨리며 “너 예전에도 똑같이 말했다”고 과거 함께 일하며 우동을 먹던 때를 회상했다.

이에 달순은 “그땐 오빠를 부장님이라 불렀는데 오빠라 부르게 될 줄은 몰랐다. 한집에 살줄은 더더욱 몰랐다. 그땐 부장님이 어렵기만 했는데”라고 말했고 현도 역시 “인연이란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달순이 다시 우동을 먹다 머리가 흘러내리자 현도는 머리를 넘겨줬고 달순은 그런 현도의 행동이 싫지 않은듯 생각에 잠겼다.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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