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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유치원 학급수 증설…올 대구 33·경북 31개 늘려

2018-02-13

5년간 2600개 학급 더 만들어
2022년까지 취원율 40% 목표

정부가 올해부터 5년 동안 매년 국공립 유치원 학급 500여개를 늘리기로 했다. 2022년이 되면 10명 중 4명은 국공립 유치원에 다닐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대전지역 공립 단설유치원인 산내유치원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유치원에 다닐 수 있는 만 3∼5세 아동 가운데 지난해 4월 기준 국공립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는 24.8%(17만3천명)다. 학급 수로는 1만484개다. 2022년까지 최소 2천600개 학급을 더 만들면 22만5천명이 국공립 유치원에 다닐 수 있어 취원율이 40%로 높아질 것이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40만명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이는 등 아동 인구가 급격히 줄어 당초 예상(3천600학급)보다 적은 2천600학급만 늘려도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40%를 달성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취원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는 단설유치원 31개, 병설유치원 55개 신설과 기존 유치원 학급 증설을 통해 모두 497개 학급을 늘린다. 지역별로는 신규 택지개발이 많은 경기지역(162개)에 가장 많은 학급이 늘어나고, 서울(65개)·세종(53개)·대구(33개)·충남(32개)·경북지역(31개)에도 국공립 유치원 학급이 30개 이상 늘어난다.

김상곤 부총리는 “수요 조사 결과를 보면 국공립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고 싶다는 학부모가 많다"며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유치원을 늘리기 위해 교육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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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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