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3(토)

보수 예비후보 2명 먼저 단일화했지만…완전 통합은 머나먼 길

| 2018-03-13 07:21:27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본격화

12일 단일화에 성공한 임종식(왼쪽)·권전탁 예비후보가 지난달 22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종식 후보 제공>

보수진영의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작업이 본격화됐다.

12일 임종식·권전탁 예비후보는 지난 7~8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를 통해 임종식 예비후보로 후보 단일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경북교육이 파행으로 치닫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는 교육계 안팎의 충고에 선공후사의 마음으로 단일화에 나섰고 성공시켰다”며 “남은 기간 학생들과 학부모·선생님이 모두 만족하는 경북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현실로 옮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전탁 꺾은 임종식 유리한 고지
김정수·안상섭·이경희
계산법 각자 달라 참여 불투명



이에 따라 경북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김정수(현 자유교육연합 상임대표), 안상섭(전 고려대 겸임교수), 이경희(전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찬교(현 경북무상급식운동본부 상임대표), 임종식(전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등 5명(가나다순)으로 줄었다.

이제는 진보진영 단일 후보인 이찬교 예비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의 단일화가 관건이다. 일단 지역 교육계 출신으로 구성된 ‘좋은 교육감 추대 국민운동본부’(이하 교추본) 경북본부가 보수진영 단일화를 추진하게 된다.

아직 구체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교추본은 이달 중 보수진영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단일화를 위한 의견조율을 시작한다. 문제는 보수진영이라 하더라도 각자의 계산법이 달라 단일화가 쉽지 않다는 것. 특히 권전탁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성공한 임종식 예비후보가 이미 이틀간 진행된 여론조사로 이름 알리기에 상당한 이득을 본 상황에서 나머지 예비후보들이 여론조사에 참여할지도 의문이다.

이에 대해 한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최대한 많은 예비후보들이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보수진영이 불리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보수진영 단일화에 이견은 없는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단일화를 하기엔 시간이 부족해 걱정이다. 무엇보다 어떤 방식으로 단일화를 할 것인가를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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