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수)

대표팀 들어서자 환호성·카메라플래시 세례

| 2018-03-13 07:24:19

경북도 컬링 대표팀 환영 행사

경기영상 상영·출전성과 보고

“베이징 올림픽서 새역사 쓸 것”

컬링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도민과 공무원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12일 오전 10시40분쯤 경북도청 화백당. 올림픽 이후 우리나라에서 가장 핫한 인기를 끌고 있는 컬링 국가대표팀이 들어서자 공무원과 도민들의 환호성과 휴대전화 카메라 플래시가 일제히 터졌다. 경북도는 아시아 첫 은메달로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돌아온 컬링 선수단을 위한 환영행사를 이날 열었다. 환영 행사엔 선수들 부모와 체육 관계자, 지역 주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찾아와 남자팀·여자팀·믹스더블팀 등 컬링 국가대표 선수단을 크게 반겼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감동의 순간을 담은 경기 영상 시청, 장반석 감독의 올림픽 출전 성과보고, 꽃목걸이와 격려금, 기념 사인패, 감사패(공로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장면이 영상으로 소개될 땐 잔잔한 감동이 흘렀다. 믹스더블팀 장반석 감독은 성과 보고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관용 도지사 등은 선수·감독에게 일일이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컬링팀을 후원해온 신세계그룹의 이갑수 신세계이마트 사장 등도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전했다. 선수들은 기념 사인패를 만들어 김 도지사 등에게 선물하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여자 대표팀 김영미 선수는 환영식이 끝난 뒤 언론 인터뷰에서 “다른 팀과 경쟁을 많이 할수록 실력이 높아지는 만큼 해외 전지훈련 지원이 더욱 많았으면 한다”고 희망을 밝혔다. 김민정 감독은 “국내에도 컬링장이 많이 생기고 있어 가족·단체 등 일반인이 많이 즐기면 전문 선수가 나올 수 있고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선수들은 공식 환영행사가 끝난 뒤엔 오랜 시간 기다린 공무원 등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사인을 받기 위한 공무원과 시민의 줄이 끝나지 않아 행사 관계자가 “선수들이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애정 어린 호소를 할 정도였다. 한편 컬링 국가대표팀은 이날 오후 2시30분 의성군청에서 열린 의성군 환영식에 참석, 주민·모교 후배 등 1천여 명으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글·사진=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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