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1(토)

대구대공원 개발 가시화…도시公 사업제안서 市에 제출

| 2018-04-16 07:04:59

1조원 매머드급 복합타운 ‘속도’

2020년 공사 착수 2022년 말 완공


대구 수성구 삼덕동 대구대공원을 주거·관광·문화·스포츠를 아우르는 매머드급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는 제안서가 대구시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번 제안이 중구 달성토성 복원(동물원 이전), 도시철도 3호선 연장, 범안로 무료화 등 숙원사업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이른바 ‘원 소스 멀티 유스(One Source Multi use)’ 방식임을 인식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대구도시공사가 지난 10일 총공사비 1조원 규모의 대구대공원지구 개발 프로젝트를 제출했다. 도시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을 위한 것으로 사전 협의서가 아닌 공식 제안서다. 2020년 7월 ‘공원일몰제’에 대비한 개발 방안이기도 하다.

프로젝트 골자는 대구대공원(187만9천㎡)의 장기 미집행 사업지인 165만3천㎡ 중 143만6천㎡(87%)를 공원시설로, 나머지 21만6천㎡(13%)를 비공원시설로 개발하는 것이다. 비공원시설지구엔 3천가구의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건립한다. 남쪽 외환들지구가 유력한 입지로 거론되고 있다. 또 북편 구름골지구에는 달성공원 동물원을 이전하고 반려동물테마파크, 산림레포츠시설, 위락·편의시설,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조성한다. 공원시설은 사유지를 모두 사들여 보존가치가 높은 1~2등급 녹지를 최대한 살린다. 이를 위한 재원은 아파트 분양 수익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시는 제안서를 바탕으로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국토교통부 협의 및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를 거친 후 2020년 6월30일 이전까지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 2022년 말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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