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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광역長 후보 이번주 대부분 확정…‘3파전’ 대구·인천시장 17일까지 경선

2018-04-16

한국, 호남권 제외 모두 마무리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중에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을 대부분 마무리한다. 자유한국당도 호남권만 제외하고 후보들을 모두 확정했기 때문에 여당과 제1야당 간의 본선 대결 구도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단수공천을 확정한 6곳을 제외한 11곳에서 경선을 통해 본선 주자를 뽑고 있다.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승자를 결정짓는다. 경선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은 사람이 없으면 48시간 이내 이의제기 기간을 거친 후 이틀간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민주당은 13~15일 전북·전남·제주 광역단체장 경선을 실시했다. 전남도지사 경선에서는 과반득표 후보가 없어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이 결선투표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전북도지사 경선에서는 송하진 현 도지사가 승리해 공천을 받았다. 제주도지사 경선에선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승리했다. 제주도지사 선거의 경우 한국당에선 김방훈 도당위원장이 공천을 받았고, 원희룡 현 도지사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앞서 지난 11~13일 실시된 민주당 충청권 경선에서 충남·충북도지사 후보로 각각 양승조 의원과 이시종 현 도지사가 선출됐다. 양 의원은 한국당 이인제 후보와, 이 도지사는 한국당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1차관과 각각 본선에서 만나게 된다.

대전시장 경선에선 1·2위를 차지한 허태정·박영순 예비후보가 16~17일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한국당에선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단수추천돼 본선에 대비해 몸을 풀고 있다.

15~17일 사흘간에는 대구·인천에서 민주당 경선이 열린다. 대구시장 경선에는 이상식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 비서관, 임대윤 전 동구청장 간 3파전이 진행 중이다. 인천시장 경선도 박남춘 의원,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간 3파전이다. 이에 맞서 한국당에선 각각 권영진(대구)·유정복 현 시장(인천)이 공천을 확정해 본선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경기·광주에선 오는 18~20일 마지막 순서로 민주당 경선이 예고돼 있다.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3~24일 결선투표가 벌어진다. 따라서 늦어도 오는 24일이면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확정된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장 경선에는 박원순 현 시장과 박영선·우상호 의원이, 경기도지사 경선에서는 전해철 의원과 이재명 전 성남시장,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맞붙는다. 한국당에선 이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서울)와 남경필 현 도지사(경기)가 공천을 받아 뛰고 있다.

광주시장 경선에는 이용섭 전 의원, 강기정 전 의원, 양향자 전 최고위원 등 3자가 승패를 가린다.

앞서 민주당은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경북), 김경수 의원(경남),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부산), 송철호 변호사(울산), 최문순 현 도지사(강원), 이춘희 현 시장(세종)을 각각 단수공천했다. 이들에 맞서 한국당에선 이철우 의원(경북), 김태호 전 의원(경남), 서병수 현 시장(부산), 김기현 현 시장(울산),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1차관(강원) 등이 공천을 받아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권혁식기자 kwonh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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