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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원 현역 3명만 공천…경북도의원 92% 공천과 대조

2018-04-16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광역의원 공천이 달서구 2곳을 제외하고 마무리된 가운데 현역 대구시의원 3명만이 공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천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달서구 6선거구(배지숙 시의원)를 제외하고 한국당 소속 22명의 지역구 시의원 중 14%만 생존했다.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광역의원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시의원 6명을 제외하더라도 19%만이 살아남는 셈이다.

15일 한국당 대구시당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한국당의 대구지역 광역의원 공천에서 동구 2선거구의 장상수, 북구 5선거구의 김규학, 수성구 2선거구의 오철환 시의원만이 공천을 받았다.

이날까지 4명의 한국당 공천자가 확정된 달서구에서는 공천 신청 시의원 3명(달서1 이귀화·달서2 조홍철·달서4 박상태) 모두 탈락했다. 이들은 경선도 치러보지 못한 채 단수추천 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조홍철·이귀화 시의원은 한국당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박상태 시의원도 무소속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구 4선거구의 도재준 시의원과 서구 2선거구의 이재화 시의원 역시 경선도 치러보지 못한 채 공천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북구 2선거구에선 부의장인 재선의 최길영 시의원이 낙천했다. 최 시의원은 경선 대상이었지만 불공정성을 이유로 스스로 경선에 불참했다.

경선에 나선 시의원 3명은 가산점 20%가 적용된 신인들에게 패하기도 했다. 서구 1선거구에서는 부의장을 지낸 3선의 김의식 시의원이, 북구 1선거구에서는 기획행정위원장인 최광교 시의원이, 수성구 1선거구에서는 배재훈 시의원이 각각 신인인 김대현·박갑상·정일균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의장을 역임한 4선의 이동희 시의원과 이경애 시의원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유일하게 생존한 한국당 소속 시의원 3명도 모두 경선을 통해 어렵게 공천을 받았다. 장상수 시의원은 46.35%, 김규학 시의원은 59.85%, 오철환 시의원은 38.50%로 신승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한국당 소속 경북도의원 대부분은 공천을 받았다. 이날까지 한국당 공천이 17곳 중 단 1곳(고령)에서만 공천을 신청한 현역 도의원이 낙천했다.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광역의원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4명을 제외하면 이날까지 현역 도의원 중 92%가 공천을 받은 셈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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