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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범행' 결론 검찰 송치 김성태 폭행범 "모자이크 하지마라 부끄러운 짓 안했다"

2018-05-14 00:00
20180514
사진: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때려 다치게 한 폭행범이 검찰에 송치됐다. 


앞서 김성태 대표 폭행범의 아버지는 단식 중인 김 원내대표를 찾아 사죄한 바 있다.
 

부산에서 올라왔다는 김성태 폭행범의 아버지는 김 원내대표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었다.  


그러면서 김성태 폭행범 아버지는 "안 받아주시는 줄 알고 걱정했다"며 "저는 미안하다는 말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사과했다. 

 
이에 김성태 원내대표는 폭행범 아버지의 손을 잡으며 "괜찮습니다. 애 때문에 얼마나 고생이 많습니까. 저도 자식 키우는 아비로서 다 이해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성태 원내대표는 "애들 키우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 다 있는 것인데 선처 받고 잘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다치게 한 폭행범의 범행이 단독행동으로 잠정 결론났다.

 
김성태 폭행범은 구속에 앞서 경찰조사에서 범행 대상은 원래 홍준표 대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태 폭행범은 구속을 앞두고 만난 취재진들에게 “자유한국당은 이제 단식 그만하시고 마음 잘 추슬러서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의 범행엔 공범이나 배후 세력은 발견할 수 없었다. 사고 당일 김 씨는 거주지인 강원도에서 올라와 계속 혼자 움직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경찰서를 나서면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보다 판문점 선언에 대한 비준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특히 뉴스에서 얼굴 모자이크 처리한 것에 대해 "모자이크 처리하지 말라.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고 당당히 밝혔다. 


앞서 김성태 폭행범은 단식 투쟁 중인 김성태 대표에게 악수를 청하며 지지자인 척 다가가 돌연 주먹으로 그의 얼굴을 가격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뺨 한대로 구속 기소한다는 것은 공권력 남용" "일반인을 한대쳤어도 이난리였을까 궁금" "김성태 그릇을 봐라. 곧 풀어줄 것처럼 하더니" "어떤 경우도 폭력을 행사해서는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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