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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교권 책임보험 가입” “교사 안식년제 개선” “교권위협 권력 차단”

2018-05-28

공통질문 - 교권 침해와 교권 신장
姜 “학교평가제도 전면 개편”
金 “교권보호전문지원단 운영”
洪 “교사자질향상 지속 지원”

“교권 책임보험 가입” “교사 안식년제 개선” “교권위협 권력 차단”
영남일보 주최로 25일 오후 대구 동구 영남일보 사옥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 후보 토론회’ 에 앞서 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덕률, 강은희, 김사열 후보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영남일보가 마련한 대구시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공통 질문은 ‘교권 침해 문제와 교권 신장 방안’이었다. 각 후보는 자신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교권 문제가 어디서 출발하는지 지적하고, 해결책을 내놨다.

◆강은희 후보= “교권 추락 이유는 학생인권조례를 비롯, 교육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과거의 전통방식을 배타적으로 해석하는 데 있다. 또 입시 위주 정책으로 학교 밖 수업이 강조되고, 학생의 인성보다 지식 위주 교육이 중시되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이에 우선 교권3법의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 더불어 교육권보호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권을 침해받은 교사가 24시간 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 학교평가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 교사가 학생을 지도하는데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권보호배상 책임보험 가입을 적극 지원해 업무 중 일어나는 교권침해 관련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하겠다.”

◆김사열 후보= “행정업무가 과다해 교사는 수업 전문성이 떨어지고, 학생은 교사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생겨 교권침해로 이어지고 있다. 선생님이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면 교사와 학생 간 관계가 개선되고 교권 문제의 상당 부분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교권 신장 방안으로) 교사의 행정업무를 과감히 경감하고, 학교 평가제를 없애겠다. 또 교무 행정사를 증원해 교원 업무를 정상화하고, 교사 안식년제와 학습연구년제의 개선 및 확대를 통해 교사의 업무 부담을 해소하겠다. 교권침해 대응체계와 관련해서는 상담, 진단, 심리치료, 법률적 지원 등이 가능한 교권보호전문지원단을 운영하겠다.”

◆홍덕률 후보= “교권을 위협하는 가장 큰 상대가 마치 학생인 것처럼 접근하는 건 옳지 않다. 학부모와 학교 바깥의 권력, 정치·법률 등 여러 가지가 교권을 위협하고 있다. 종합적 처방이 필요한 이유다. 교권신장을 위해 교사를 힘들게 하는 행정업무를 대폭 경감해야 한다. 그래야 선생님들이 학생 가르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선생님들이 전문성을 갖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 수십 년 전 사범대에서 배운 것으로만 미래 학생들을 지도할 수 없다. 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해야 한다. 그런 다음 교권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권력 등을 학교에서 차단하는 일을 해야 한다. 교육감의 중요한 책임이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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