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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 공동 달빛철도연구용역 이달 발주

2018-06-12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비

20180612
달빛내륙철도 노선도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사업을 위한 연구용역이 이달 중 발주된다. 대구시는 달빛내륙철도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비한 연구용역을 광주시와 함께 6월 중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용역은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신규사업 반영의 필요성 △경제성·재무성 분석을 통한 논리개발 및 효과분석의 근거자료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담양~순창~남원~장수~함양~거창~해인사~고령~대구에 이르는 총연장 191㎞를 1시간대에 주파하는 고속화를 목표로 한다. 철도 명칭은 대구의 옛 지명인 ‘달구벌’과 광주의 우리말인 ‘빛고을’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대상으로 분류되고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 검토사업 1순위로 지정됐으나,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원이 올해 국비에 반영되지 않아 한때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진 바 있다.

이번 용역은 국가예산이 여의치 않자 대구시와 광주시가 1억5천만원씩 자체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교두보 성격이 짙다. 시 관계자는 “달빛내륙철도는 단순히 대구와 광주만 연결하는 철도가 아니다. 대구·광주·포항·목포·울산·부산 등 1천300만명이 이동하는 초광역 남부경제권을 구축하는 한편 통일을 대비해 중국·러시아·유럽으로 통하는 대륙횡단 철도망 구축의 사전포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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