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금)

일본뇌염 매개 모기, 대구서 올해 첫 발견

| 2018-06-13 07:38:03

지난해 전국서 2명 사망


대구에서 올들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됐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1일 동구 일원 우사에 설치한 모기 유인등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6년(6월9일)과 2017년(6월19일) 발견 시기와 비슷하다. 전국적으론 지난 4월1일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그러나 매개모기의 밀도가 높거나 채집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된 경우 취하는 일본뇌염 경보는 아직 발령되지 않았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9%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지난해 경우 전국적으로 9명이 일본뇌염에 걸려 이 중 2명이 숨졌다. 김경태 보건연구부장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발령하는 일본뇌염 주의보 시기가 조금씩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 모기는 종에 따라 일본뇌염뿐만 아니라 말라리아 등 각종 감염병을 매개할 수 있으므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숙지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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