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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베트남 비엣젯항공 대구~다낭 노선 취항

2018-06-22

내달 19일부터 매일 1편씩 운항
인도차이나반도 국적기로 최초
韓노선 전편 한국인 승무원 탑승

베트남 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이 오는 7월19일부터 다낭~대구 직항 노선을 매일 한 편씩 운항한다. 베트남은 물론 인도차이나반도를 통틀어 국적항공사가 대구공항에 취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엣젯항공의 취항으로 대구~다낭 노선은 주 16회 운항으로 늘어난다. 현재 티웨이항공이 주 7회, 에어부산이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비엣젯항공이 운항하는 다낭~대구 직항 항공기는 230석 규모의 A321 신형 기종이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30분. 화·수·금·토·일요일은 대구에서 오전 7시50분에 출발해 오전 10시20분 다낭에 도착하고, 다낭에서는 낮 12시35분에 출발해 오후 5시50분 대구에 도착한다. 월·목요일은 대구에서 각각 오전 6시55분, 7시30분에 출발한다. 다낭에서는 월요일 낮 12시5분, 목요일 12시15분에 각각 출발한다.

이번 베트남 국적항공사의 대구공항 취항은 시의 국제노선 다변화 노력이 한몫했다. 시는 대구~베트남 직항 노선 개설을 위해 2016년부터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같은 해 12월 비엣젯항공의 본사 실무단이 대구를 방문해 대구공항 시설을 시찰하는 등 협상이 결실을 맺었다. 정의관 시 공항추진본부장은 “시민에게 다양한 항공노선 선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국제노선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7년 설립된 신생 항공사 비엣젯항공은 2011년 취항 이래 5년 만에 베트남에서 둘째로 큰 항공사로 성장했다. 평균 기령 3년 이내의 최신형 에어버스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노선에 대해서는 전편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해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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