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1(화)

대구대 재단 정상화 ‘탄력’…내년 1월까지 정이사 체제

| 2018-08-10 07:12:45

이해관계인별 총 21명 후보 추천

7인 정이사 배분 비율 ‘막판 관문’


현재 임시이사 체제인 학교법인 영광학원(대구대)의 정이사 체제 전환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는 지난 6일 회의에서 영광학원 처리 방안을 논의하고,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총 21명의 정이사 후보를 추천 받기로 결정했다. 정상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현 임시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1월 말 전에 정이사 체제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해관계인별 할당된 추천 후보 수는 전·현직이사협의체에서 11인, 대구대 대학평의원회 2인, 대구사이버대 대학평의원회 1인, 6개 특수학교 운영위원회 1인, 영광학원 개방이사 추천위원회 4인, 관할청(교육부) 2인 등이다. 교육부는 이들로부터 21명의 후보를 추천 받아 사분위에 9월회의가 열리기 열흘 전까지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현직이사협의체로부터 정이사 후보자를 추천 받을 때에는 전·현직이사협의체 구성원 4명 전원이 연명으로 추천하도록 했다. 만약 연명 추천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전·현직이사협의체의 이사후보자 추천 의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현직이사협의체 구성원 4인의 의견 일치 여부가 영광학원 정상화의 1차 관문이 될 전망이다.

사분위는 이와 관련해 정이사 후보자 추천 수와 정이사 선임 비율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향후 정상화 과정에서 7명의 정이사 배분 비율을 어떻게 정할지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정상화 작업은 사분위 6월회의에서 영광학원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정상화 추진이 결정되자 교육부는 7월 초 대구에 내려와 영광학원의 상황을 파악하고 정상화에 대한 종전이사, 학내구성원,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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