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상청, 제19호 태풍 솔릭 한반도 통과 예보

2018-08-18 00:00

태풍 솔릭 진행방향 예상도.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통과해 '효자태풍'이 될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기상청이 18일 오전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통과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런 가운데 한국기상청이 중태풍이라고 분류한 것과 달리 일본 기상청은 솔릭을 강태풍으로 분류했다.

일본기상청은 20일 오전 3시경 일본 가고시마 남쪽까지 북북서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2일 오전 3시경 서일본 육상까지 이동하고 23일 동해상으로 진출해 한반도 전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중서부와 호남 지방은 다음주 초.중반 기온이 일시적으로 오르고, 주 중반 이후에는 동해안과 영남 지방이 태풍 간접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비바람이 불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한편 18일 오전 3시 현재 솔릭은 속도 11.0km/h, 중심기압 975 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32.0 m/s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솔릭은 미크로네시아가 명명한 것으로 '전설속의 족장'이란 의미다.

박진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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