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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와이어·도청관광·스틸아트 즐기다보면 명절 스트레스가 싹∼

201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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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왕복 1.7㎞의 김천 부항 집와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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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도시 포항에서 열리고 있는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추석 연휴 경북지역에선 이른바 ‘경북관광 특별 세일’이 펼쳐진다. 22일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연휴엔 주요 문화·관광시설 할인 등을 통해 가족·친지와 함께 경북의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도록 전통문화 체험 등 볼거리·놀거리·즐길거리가 한가위만큼 넉넉히 준비돼 있다.

연휴 5일간 ‘경북관광 특별세일’
세계유산·박물관 무료입장 혜택
지역 곳곳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

도청 신청사 손님맞이 특별공연
국악·마술·K팝댄스 등 선보여


특별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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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글로벌 육성축제인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민속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해 경주 예술의 전당·첨성대 및 대릉원, 안동 하회마을, 구미 금오산 분수광장, 영주 선비촌, 의성 조문국박물관, 청도박물관, 성주 한개마을 등에서 공연마당·제기차기·투호놀이·한복입기 등 전통놀이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경북 곳곳에서 축제·공연 등 다양하게 준비된 문화행사도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부터 철의 도시 포항에서 열리고 있는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한달간 계속된다. 또 연휴가 끝나더라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글로벌육성축제인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이 28일부터 열린다. 29일부턴 봉화 송이축제가 관광객을 부르고 있다.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김천 부항 집와이어에 올라 왕복 1.7㎞ 집와이어 체험을 해 본다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 버릴 수 있다.

연휴기간 방문객에겐 무료입장·할인혜택도 주어진다.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 봉정사 등 세계문화유산과 안동시립민속박물관·문화콘텐츠박물관, 영주소수박물관 등에서 무료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명절인 만큼 경주 대릉원, 동궁과 월지, 군위 사라온 이야기마을 등에선 특별히 한복 착용 방문객에 대해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경주 보문단지 호텔과 리조트 투숙객은 주변 관광시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안동 유교랜드에서도 추석 연휴부터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까지 입장료를 20~40% 할인한다.

가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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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경북도청 신청사 야경.

◇…경북도청 신청사를 찾는 도민과 귀성객이 즐겁고 편안한 청사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특별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경북도는 맞춤형 안내서비스와 안전 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전통한옥의 미(美)와 현대 미(美)를 두루 갖춘 경북도청은 2016년 개청 이후 120만명 이상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북에 가면 반드시 들러 보고 싶은 명소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추석 연휴 사흘간(22·23·25일) 오후 2시부터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인기 공연단체들이 무대에 올라 국악·마술·K-pop댄스·통기타 연주·난타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특별공연을 진행한다. 또 22~26일 오후 4시 ‘작은영화관’도 열어 가족단위 관람객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과 인기영화를 상영한다.

이밖에 경북도청 신청사를 찾아오면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 볼 수 있다. 미술관에 온 듯 로비 곳곳에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로비 갤러리엔 지난 1일부터 경산 출신 지정자 공예가의 ‘추억의 닥종이 인형전’이 열리고 있어 1960∼70년대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사와 독도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해 가져가는 ‘독도쉼터 포토존’에서 좋은 추억도 담을 수 있다.

민인기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청사를 찾아오는 도민과 귀성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도청과 고향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 편의 시설을 정비하는 등 도민과 늘 함께하는 명품 ‘열린 청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사진 경북도·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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