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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에…가계예금 비중 사상 최저치

2018-10-15

올해 상반기 말 기준 45.4%로 떨어져
‘안정성 고려’ 기업예금 비중은 증가세

저금리로 은행 예금에서 가계예금의 비중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기업은 미래 투자보다는 현재 수익성을 중시해 기업예금 비중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은행 총예금 대비 가계예금 비중은 45.4%로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75년 이후 반기 기준으로 가장 낮다.

은행 총예금 대비 가계예금 비중은 1년 전보다 1.2%포인트 떨어졌다. 은행 총예금보다 가계예금 증가율이 낮은 탓이다. 상반기 말 은행 총예금은 1천353조517억원으로 1년 전보다 6.8% 늘었고 가계예금은 614조9천363억원으로 4.2% 증가했다.

은행 예금 중 가계 비중 축소는 재테크 수단 다양화와 관련 깊다. 저금리로 예금 매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펀드 등 다른 재테크 수단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예금을 깨고 주택을 사들이는 가계도 늘었다.

반면 은행 총예금 대비 기업예금 비중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상반기 말 기업예금 잔액은 403조7천267억원으로 1년 전보다 7.9% 증가했다. 기업예금 비중은 29.8%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예금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에서 기업은 2015년 하반기부터 가계를 꾸준히 앞선다. 이는 기업이 위험한 투자 대신 안정적인 수익을 노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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