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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 고속철역 내달 착공…도시鐵 하양 연장도 ‘착착’

2018-11-09 00:00

市 역점 추진 6개 대규모 사업
정부 중앙투자심사 모두 통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 등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6개 대규모 투자사업이 정부의 중앙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8일 시에 따르면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상화로 입체화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 연구개발 실증 △전기저상버스 도입 및 충전 인프라 구축 △대구 행복(연합) 기숙사 건립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 등 6개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300억원 이상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경우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이들 사업은 연내 착공 및 조달청 발주 등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구 북비산로 옛 서대구복합화물역 부지에 들어서는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 사업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연내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현재 기본설계를 거쳐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시는 이달 중 시공사를 선정하는 입찰 공고를 내고 다음달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0년 완공, 2021년 개통이라는 당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사업도 내년 3월 착공이 가능해 계획대로 2022년 개통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끝내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달청 입찰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산터널로와 테크노폴리스를 이용하는 차량 증가로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는 상화로(달서구 도원동~유천동)의 입체화 사업, 국토교통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성알파시티에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전략프로젝트 연구개발 실증 사업도 추진 동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시키고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확대 보급하기 위한 전기저상버스 도입 및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과 지역 대학생에게 부족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행복(연합) 기숙사(1천여명 거주 가능) 건립 사업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영준 시 기획조정실장은 “행안부 투자심사를 통과한 6개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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