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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안전무시 이제 그만” 대구 안전보안관 도심 캠페인

2018-11-17

소방차 진입로 불법 주정차 등
‘7대 관행 근절’ 시민동참 호소

“안전무시 이제 그만” 대구 안전보안관 도심 캠페인
16일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 캠페인’에서 안전보안관이 시민에게 안전의식 고취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안전보안관’이 동성로에 떴다. 16일 오후 2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선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 캠페인’이 열렸다. △소방차 진입로 등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운전 △안전띠(어린이 카시트 포함) 미착용 △건설현장 안전규칙 미준수 △등산 때 인화물질 소지(흡연 등) △구명조끼 미착용 등을 생활 속에서 없애자는 취지다. 캠페인엔 대구지역 8개 구·군을 대표하는 안전보안관 40명이 등장했다. 이들은 7대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자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대구백화점 광장을 중심으로 4개 코스를 돌며 홍보활동을 벌였다.

안전보안관은 제천 스포츠센터, 밀양 병원, 종로 고시원 참사 등 최근 연이어 발생한 대형화재 및 안전사고로 사회 전반에 걸쳐 불안감이 커지자 행안부에서 안전무시 관행에 대한 공익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한 시민안전 파수꾼이다. 대구에서는 229명이 안전보안관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지난 7월 행안부 주관으로 수성구 어린이회관에서 열린 안전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앞으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7대 안전무시 관행에 대한 신고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각종 안전점검에도 참여해 우리사회 안전 불감증을 근절하는 운동을 주도한다. 최삼룡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원칙을 준수하고 긴급 상황 발생 땐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안전보안관이 시민안전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시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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