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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 16만5천명↑‘깜짝 반등’

2018-12-13

제조업 등 양질 일자리는 되레 감소
대구 제조업 고용 2천명 감소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과 비교해 16만5천명이 증가하는 등 최근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하지만 양질의 일자리인 제조업 취업자가 크게 감소하고, 최저임금 인상 영향을 많이 받는 도·소매업 종사자수는 줄고 있어 ‘고용한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8년 11월 고용동향’자료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천718만4천명으로 작년 11월보다 16만5천명 늘었다. 취업자가 10만명 이상 늘어난 것은 지난 7월 이후 5개월만이며, 10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고용률도 하락세를 멈췄다. 전년 동월과 같은 61.4%다.

하지만 고용사정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제조업 일자리가 2.0%(9만1천명) 감소했고, 도소매업도 1.8%(6만9천명) 줄어들었다. 반면 정부 및 지자체가 재정지원으로 마련한 단기 일자리 성격이 짙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은 8.2%(16만4천명)나 늘었다.

지난달 전체 실업자도 90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8천명 늘었다. 실업률(3.2%)은 0.1%포인트 상승했다. 금융위기 여파가 강했던 2009년(3.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구와 경북 취업자 수도 1년 전보다 각각 3천명, 9천명 증가했다. 대구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1만3천명, 건설업과 도소매·숙박음식업에서 각각 1천명씩 늘었다. 제조업 취업자는 2천명 줄었다. 고용률(58.8%)은 0.2%포인트 증가했고, 실업률(2.9%)은 1.3%포인트 내려갔다. 경북의 고용률(63.2%)과 실업률(3.4%)은 각각 0.3%포인트, 1.5%포인트 상승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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