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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1절 100주년’ 대규모 특별사면 추진

2019-01-11

사드집회참가자 등 대상 선별작업
한상균·이석기 포함 여부도 관심

정부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시국·민생사범을 중심으로 대규모 특별사면을 추진키로 하고, 사면 대상자를 파악해 선별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면 주무 부처인 법무부는 최근 일선 검찰청에 공문을 보내 사면 대상자를 파악·선별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정부가 3·1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해 대규모 특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면 검토대상에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반대 집회 △밀양 송전탑 반대 집회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집회 △세월호 관련 집회 등에 참가했다가 처벌받은 시국사범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단순 민생경제사범과 교통법규 위반자 등에 대한 대규모 사면도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2017년 12월 한 차례 특별사면을 했다. 용산참사 당시 처벌받은 철거민 25명을 포함해 모두 6천444명이 특사·감형 대상에 선정됐다. 새 정부 들어 진보진영에서 지속적으로 사면을 요구한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이 사면대상에 포함될 지가 관심사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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