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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길 접고 군인의 길 선택… 박윤미 생도 이색 경력 눈길

2019-02-23

육군3사관학교 56기 입학식
부친·형 이은 생도들도 탄생

교사의 길 접고 군인의 길 선택… 박윤미 생도 이색 경력 눈길
육군3사관학교 56기 생도들이 입학식에서 분열 행진을 펼치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 제공>

육군3사관학교 56기 입학식이 22일 충성연병장에서 생도·학부모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관생도 56기 529명(여생도 54명 포함)은 이날 입학식을 갖고 정예장교가 되기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들은 지난 1월 입교 이후 5주간 군인정신을 기르고 전투기술을 익히는 이른바 ‘충성기초훈련’을 받았다. 생도들은 앞으로 2년간 전공과목과 군사학을 이수한 뒤 졸업 때 군사학·일반학위를 함께 취득하게 된다. 또 사관생도로서의 패기와 엄격한 자기관리를 통해 올바른 인성·가치관을 확립, 무적의 전사공동체를 이끌 정예장교로 성장하게 된다.

황대일 육군3사관학교장(소장)은 “혹한과 숱한 난관을 이겨내고 사관생도로 당당히 선 여러분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국가와 군이 요구하는 유능하고 헌신적인 정예장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입학식에선 이색 경력의 생도들이 눈길을 끌었다. 박윤미 생도는 사관생도가 되기 위해 교사의 길을 접고 3사관학교에 입교했다. 경기 파주의 한 중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근무한 그는 지난해 4월 3사에 지원했다. 6월 1차 합격 통보를 받고 이번에 정식 사관생도가 됐다. 그는 “속과 겉이 단단한 사람이 되어 부하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당찬 장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조규호·류동혁 생도는 3사 21·31기로 임관해 현역 장교로 복무 중인 아버지의 대를 이어 장교의 길을 선택했다. 안형준·유승훈 생도는 3사 55기로 재학 중인 친형의 뒤를 이어 입학해 형제가 함께 사관생도의 길을 걷게 됐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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