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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그룹 송영빈, 직원 상습폭행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자택서 추락 사망

2019-03-13 00:00
20190313
사진:연합뉴스

직원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던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50)가 13일 자택에서 추락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송 대표는 이날 오전 4시4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아파트에서 추락,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서울 강서경찰서는 송 대표에 대해 상습특수폭행·특수상해·공갈·상습협박·강요 등 혐의로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전날인 1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해 11월 12일 직원 양모 씨(34)는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며 송 대표를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양 씨는 폭행 동영상과 폭행 정황이 담긴 음성 파일 등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당시 동영상과 음성파일을 살피면, 송 대표는 손발, 둔기 등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폭행했다. 양씨가 울부짖으며 빌어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청부살인으로 너와 네 가족을 해치겠다”는 협박도 수차례 했다.

한편, 송영빈 마커그룹 대표는 세계 최초의 디지털 소멸 원천 특허인 ‘디지털 에이징 시스템’(DAS)을 보유한 인물이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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