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9(금)

北-러 정상회담 내주 유력…장소는 블라디보스토크 가능성

| 2019-04-16 07:16:43

푸틴, 中 일대일로 포럼 참석길

24일 전후에 김정은과 회담할 듯

金위원장 대면은 집권이후 처음

일각선 北中러 정상회담 전망도


북러정상회담이 이르면 다음 주 성사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중국·러시아 등 전통 우방과의 연대를 강화하려는 북한의 외교적 전술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러시아 현지 소식통들은 15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26~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 들러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삭통들은 일대일로 정상 포럼이 열리기 직전인 24일 전후에 양 정상이 만날 것으로 내다봤다.

일단 북한과 러시아 모두 정상회담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으나 물밑협상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김 위원장의 해외 방문 의전을 책임지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지난달 19~25일 극비리에 러시아를 다녀간 사실이 확인됐다.

또 지난달 30일(현지시각)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미 워싱턴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고 했고,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 역시 “양측(북러)이 모두 이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만약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면 집권 후 처음이다.

일각에선 중국 베이징 일대일로 포럼에 김정은과 푸틴 대통령이 모두 참석해 북·중·러 3자 회담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우 상반기 내 방북설이 더 크게 나오고 있고,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과 첫 만남이란 점에서 3자 회담은 아직 시기상 이르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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