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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안계면장, 도내 첫 외부 공모로 뽑는다

2019-04-18

이달말 공고…임기 최대 5년 가능

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면장을 개방형 직위로 뽑는다. 의성군 안계면이다. 전국에선 순천군 낙안면에 이어 두 번째다.

의성군은 17일 “주민자치라는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의성 서부지역에서 펼쳐지는 농촌혁신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 사업에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 경력자 출신의 면장을 공모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안계면장 개방형 직위는 전문가 경륜을 행정에 적극 반영해 공직사회 전문성과 대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현재 안계면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사업은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 △안계면 특화농공단지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 등이다.

안계면장 채용은 공무원의 경우 6급은 3년 이상, 5급은 1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민간인은 부서 단위 책임자로서 1년 이상 근무 또는 연구한 사람이면 응모할 수 있다. 관련 분야는 △마을공동체 △지역(도시)재생 △농촌지역개발 △도농연계·상생 △청년일자리 등이다. 임용 기간은 최소 2년이며, 근무실적이 우수할 경우 최대 5년까지 가능하다. 4월 말 채용 절차를 공고해 면접·주민 심사를 거쳐 7월쯤 임용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개방형 직위 공모를 계기로 마을기업 육성 등 도농연계사업이 활성화되고, 농가소득 증대·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각종사업도 번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자치분권시대를 이끄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방형 직위는 효율적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성이 인정되는 직위에 대해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다.

의성=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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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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