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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한달 성서 동산병원 ‘본궤도’…심장·신장 이식 고난도 수술 연일 성공

2019-05-21

하루 3천500명 외래환자…수술은 100례
검진 간소화…병상 가동률 90% 넘어서
‘메디시티 대구’ 대표병원으로 자리매김

개원 한달 성서 동산병원 ‘본궤도’…심장·신장 이식 고난도 수술 연일 성공
지난 4월15일 개원한 계명대 동산병원이 빠른 진료 안정화로 메디시티 대구의 대표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전경.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 동산병원이 성서에서 개원한 지 한달 여 만에 진료가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산병원은 새 병원 개원과 함께 심뇌혈관질환센터, 암치유센터 등 고난도 질환 위주의 환자중심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복합질환의 검사와 진료절차를 간소화시키는 등 진료 편의를 중점을 뒀다. 개원 한달이 지나면서 하루 평균 3천~3천500명의 외래환자가 찾고 있으며, 912개의 운영병상 중 92% 병상을 가동 중이다. 또 수술 건수도 하루에 90~100례를 넘어서며 대구 서부권에 위치한 상급종합병원으로 활발히 운영 중이다.

또 심장이식수술을 비롯해 신장이식수술, 암수술, 급성심근경색, 급성뇌졸중, 외상환자 등 고난도 중증질환 치료를 연일 성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 친환경 건축물과 디지털 PET-CT, MRI, CT 등 최첨단 의료장비, 환자안전 및 감염예방에 특화된 스마트 수술센터, 더욱 편리해진 진료 시스템과 함께 지하철 2호선(강창역)에서 병원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접근성으로 인해 빠른 안정화가 이뤄지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송광순 동산병원장은 “새 병원 안정화 단계에서 외래와 입원, 진료지원 등 모든 분야에서 사소한 불편이라도 최소화하기 위해 보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성서 계명대 동산병원이 지역을 넘어 국민에게 사랑받는 메디시티 대구의 대표병원으로 자리매김하여 수도권으로 향하던 환자들의 발길을 다시 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최근 환자 편의를 위해 모바일 앱 서비스도 오픈했다. 간편예약, 진료시간확인, 번호표 발급, 진료카드 등 맞춤형 진료안내를 제공하고, 병원이용에 대한 상세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도 더욱 확대해 혈액종양내과,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내분비내과 등 5개 진료과 85병상에서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말기암 환자와 말기 만성폐쇄성 호흡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호스피스병동이 아닌 일반병동이나 외래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제공하는 자문형 호스피스도 시행하는 등 병원 개원과 함께 새로운 서비스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동산병원은 조기 진료안정화를 위해 개원 전, 2개월에 걸쳐 직원 현장교육, 외래모의진료, 입퇴원 시범진료까지 철저히 준비했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새 병원을 중심으로 최적의 진료와 첨단 연구를 시행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내 TOP10 병원 만들기를 비전으로 세웠다. 의술·서비스·인력·시설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 최상위권에 진입한 계명대 동산병원의 새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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