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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硏 새 수장 후보 2명 압축…이르면 주내 결론

2019-05-27

조직 안정 차원 내부 인사 기대감
국토연구원장 출신도 최종 후보에

대구시와 경북도의 출자·출연기관이자, 지역의 싱크탱크인 <재>대구경북연구원 수장자리를 누가 꿰찰 것인지 여부가 이르면 이번 주중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구원 내부 출신 인사인 A선임연구위원(58)과 타 지역에서 굵직한 공공연구기관의 원장을 맡은 바 있는 B씨(68)가 최종 후보자 명단에 올라 있다. 지역사회에선 최근 대경연이 노사 갈등 탓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조직 안정차원에서 연구원 내부 출신이 원장을 맡아 조직을 빨리 추스르는 게 맞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원 내부에서도 내부출신 원장이 입성할 타이밍이 됐다는 분위기가 팽배한 상태다. 제11대 대경연 원장은 연구원 이사회 의결로 결정된다.

대경연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23일 원장 공모에 응모한 지원자 3명에 대한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임추위는 이날 면접심사 후 대경연에서 20여년간 근무해온 선임연구위원 A씨와 국토연구원장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영남권역 내 지자체 출연 연구원장(3년)을 지낸 B씨를 최종 후보자로 이사회에 추천했다.

A씨의 경우 연구원 내부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의 각종 정책연구과제와 용역을 다수 수행해 지역현안에 정통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연구원 내에서 경북본부장을 맡아 경북도정 사정에도 밝은 편이다. A씨는 지난 2월 대경연 이사장에 취임한 권영진 대구시장의 민선 7기 시장공약실천계획을 세운 ‘대구미래비전 2030위원회’에서 분과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28년 대경연 역사상 첫 내부 출신 원장이라는 내부의 기대감도 높다. 종전까지는 행정관료·교수 등 외부출신이 원장을 맡아왔다.

B씨는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연구원장을 오래 경험해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국토연구원장을 역임해 정부의 각종 정책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다. 원장 임명권자인 권영진 대경연 이사장은 인수인계 등을 감안, 이번 주중 또는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새 원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석 현 대경연 원장의 임기는 다음달 9일까지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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