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대구 영대병원네거리 CCTV탑 올라 소동 벌여

영남일보TV

2019-06-12 00:00

12일 오전 대구 남구 봉덕동 영대병원네거리에서 김모씨(42세)가 10m 높이의 CCTV 탑에 올라 소동을 벌였다.

김씨는 '언론사에 제보 부탁, 사비라도 수술하게 해달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사람 모양의 인형을 내걸고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 거치대 아래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4시간 가까이 김씨를 설득한 끝에 낮 12시쯤 사다리차를 이용해 지상으로 내려오게 하는데 성공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소동을 벌인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진년 기자 sh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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