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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소재부품기술지원단 본격 가동

2019-08-24

전문가 100여명 참여 日 규제에 대응
대학·R&D기관·7개 시군 중심

경북도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할 핵심 기구로 ‘경북 소재·부품 종합기술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 지원단은 앞으로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을 줄여나가고 소재·부품산업의 혁신전략을 추진해 이를 국가 사업화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원단은 전우헌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11개 대학, 16개 R&D기관, 소재·부품 산업 비중이 많은 7개 시·군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기업부설연구소협의체를 참여시켜 종합적이고 융합적인 지원단 체제를 구축한다. 지원 분야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개 분야. 100여명의 전문가가 지역산업 혁신전략을 주도적으로 실행하게 된다.

대학과 R&D기관은 소재·부품 분야의 국산·자립화를 위한 국가사업화 과제를 기획·컨설팅하고,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논리를 개발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기술애로 해결과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자문 역할도 병행한다. 특히 일본 수입 품목이 많은 7개 시·군과 기업부설연구소협의체는 산업 현장의 기술수요 등을 파악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소재·부품 분야의 국가 사업화를 위해 발굴한 70여건의 과제가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협력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산업의 구조와 체질을 혁신해 경북이 소재·부품 기술 및 제조의 혁신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주문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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