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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살인마 유영철, 화성연쇄살인범 예상 적중?

2019-09-19 00:00
20190919
사진:유영철. 연합뉴스

장기 미제로 남아있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처제를 성폭행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확정받고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 모씨(56)로 확인된 가운데 또 다른 희대의 연쇄살인범 유영철(49)의 과거 발언이 소름돋게 만든다.


유영철은 화성 사건의 용의자에 대해  “화성 연쇄살인범은 이미 사망했거나 아니면 교도소에 수감 중일 것이다”고 밝혔다.  장기 미제로 남아있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처제를 성폭행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확정받고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 모씨(56)로 확인된 가운데 또 다른 희대의 연쇄살인범 유영철(49)의 과거 발언이 소름돋게 만든다.


유영철은 화성 사건의 용의자에 대해  “화성 연쇄살인범은 이미 사망했거나 아니면 교도소에 수감 중일 것이다”고 밝혔다.  이 모씨가 화성 사건의 진범이 맞다면 유영철의 예상이 적중한 것.


손수호 변호사(법무법인 현재)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연쇄살인마 유영철이 이런 말을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손 변호사는 “스스로 살인을 멈출 방법이 없기 때문에. 즉 살인 중독이라는 것”이라며 “실제로 입대나 수감을 비롯한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살인을 할 수 없거나 또는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서 몇 년간 중지했다 재개하는 경우는 많이 있다. 완전히 그만두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물론 외국에서 30년 동안 후속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있다가 체포된 경우도 있기는 하다”고 덧붙였다.


손 변호사는 “얼마나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다”며 “본인의 경험일 수도 있겠고. 진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유영철은 지난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20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이다. 지난 2004년 체포된 후 사형 선고를 받고 대구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한편, 최악의 장기미제 사건 중 하나인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1986년 9월 첫 사건 발생 33년 만에 범인으로 극적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지목한 화성연쇄살인사건 피해자들의 유류품에서 검출된 유전자(DNA)가 현재 강간 살인죄 무기수로 복역 중인 이 모씨(56)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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