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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克日행보 나선 文 “기술자립해야 경쟁서 이겨”

2019-09-20

靑서 특허·디자인등록증 수여
부품·소재 첨단산업 혁신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경제보복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 중 하나로 ‘기술자립’을 강조했다.

부품·소재·장비 분야를 포함한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과감한 혁신을 해야 ‘기술패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200만호 특허증 및 100만호 디자인 등록증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200만번째 출원 특허인 종양 억제 바이오 기술 ‘엔도좀 탈출구조 모티프 및 이의 활용’의 발명자와 특허권자, 100만번째 등록 디자인인 ‘스마트 안전모’ 창작자와 디자인권자를 청와대로 초대해 직접 특허증과 디자인등록증에 서명했다.

문 대통령은 “요즘 우리와 일본 사이에서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자립화 과제가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됐다”며 “기술 자립화를 하려면 단지 열심히 해서 열심히 연구하는 것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특허 분쟁이 일어났을 때 이길 수 있도록 정부가 충분히 뒷받침해주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948년 1호 특허가 나온 뒤 200만호 특허가 나오기까지 70년이 걸렸다”며 “우리 특허가 어떤 원천기술, 소재·부품 이런 쪽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등 질적으로는 부족하지만,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 폭이 빠르게 줄어 조만간 우리가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그런 자신감을 갖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우리나라가 국내 특허 출원은 아주 왕성한데 해외 출원은 상당히 약한 편이다. 특허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나 특허권자들이 기술을 해외에서도 출원할 수 있도록 특허청에서 각별히 뒷받침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특허 발명자와 디자인 창작자에게 각각 조선시대 대표적 해시계인 앙부일구와 암행어사의 표준자로 사용된 사각유척을 선물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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