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일)

與 유시민 알릴레오 인터뷰, 김경록 검찰 긴급 조사 "매우 부적절"

| 2019-10-09 15:43:28

사진:유튜브 캡처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검찰이 김경록 PB에 대한 긴급 조사를 어제 저녁에 했다”면서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되는데 매우 부적절한 조사가 아닌가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은 어제 오후 검찰 개혁 방안을 발표했는데 그 안에는 심야 조사와 부당한 별건 수사를 금하고 출석 조사를 최소화 등의 인권 보호를 위한 수사 규칙을 10월 중에 제정하겠다는 내용도 들었다”면서 “잉크가 마르기도 전인 저녁 7시에 김경록 PB를 불러 심야까지 조사한 것은 무슨 이유인가”라고 따졌다.


김경록씨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를 맡은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다. 전날 오후 6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는 김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홍 대변인은 김씨의 알릴레오 인터뷰를 언급하면서 “그 안에 검찰 조사의 부당함, 일부 검찰과의 유착 관계, 자신의 진술이 사실과 다르게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는데 이런 인터뷰에 대한 검찰의 불편함이 어제 심야조사로 이어진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다분히 압력성·보복성 조사의 우려가 커 보인다”면서 “검찰은 어떤 절차로 김경록 PB를 불렀는지, 김경록 PB의 동의가 있었는지, 조사 자리에 변호인이 동석했는지에 대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전날 알릴레오 인터뷰에서 정 교수가 사기의 피해자라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지난 8월 조 장관의 자택에서 PC 하드디스크를 교체해준 뒤 조 장관으로부터 들은 “고맙다”라는 말은 일상적 인사말이었는데 검찰 조사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사실이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검찰 관계자는 9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8일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김씨와 변호인의 동의하에 조국 법무부 장관 국회 인사청문회 당일 김씨가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노트북을 전달했는지 여부와 관련해 호텔 CCTV 검증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씨 참여 하에 CCTV 검증 절차를 진행한 경위는 정 교수가 검찰 조사 과정에서 검찰이 확보한 CCTV 내용을 부인했기 때문”이라며 “CCTV 검증이 필요했기 때문에 김씨와 검증 작업을 했으며 특정인이 진행하는 방송 방영과는 무관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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