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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지금 가을축제 중] 추억의 옛골목 거닐까

2019-10-19

주말 도심서 다양한 역사·문화 행사
교동선 무료롤러장·종로선 中문화제
불로천선 임란의병 기념 취타 행렬도

[대구는 지금 가을축제 중] 추억의 옛골목 거닐까
지난해 열린 방천아트페스티벌. 김광석길 콘서트 홀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 중구 제공>

축제의 계절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이번 주말 대구 곳곳에선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중구청은 전통시장과 특성화 골목을 중심으로 18~19일 양일간 다양한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교동시장에서는 ‘제8회 교동시장 한마음축제’가 열린다. 교동공영주차장 앞 메인무대에서 가수 박서진, 이마음, 윙크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으로 시작을 알린다. 이틀 동안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롤러 스케이트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종로거리에서는 대구화교협회가 마련한 ‘대구화교중화문화축제’가 펼쳐진다. 한국과 중화권 문화교류와 민간외교를 활성화하는 축제로 올해로 13회다. 19일 오후 5시 용춤·사자춤 공연단이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개막식은 오후 6시 대구화교소학교에서 열린다. 변검술, 허난성 기예, 전통무용 등 다양한 중국 전통 공연이 이어진다. 신서유기 미션수행 이벤트로 미션을 수행,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상품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경극가면 그리기 체험, 중국 전통놀이 체험 등 놀거리와 함께 한·중 음식 부스가 마련돼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대봉동 문화마을 일대에서는 ‘방천아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김광석길 콘서트홀 앞에는 아날로그 음반을 듣고 구입할 수 있는 ‘제2회 대구레코드페어’가 시민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촌동수제화골목 일원에서는 ‘빨간 구두이야기 수제화 축제’가 열린다. 수제화 패션쇼, 불우이웃돕기 수제화 즉석경매, 명품 수제화 할인판매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제1회 수제화명장’ 인증서 수여식도 진행된다.

이날 중구 도심 뿐만 아니라 동구와 서구, 북구에서도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동구청은 19일부터 20일까지 불로천 다목적광장에서 ‘용암산성 옥샘문화제’를 선보인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이 용암산성에서 왜군과 맞서 싸운 것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로, 취타대 퍼레이드와 제례행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서구는 19일 오전 9시30분부터 주민제안사업의 하나로 ‘청소년 생활체육 한마당대회’를 연다. 서구지역 18개 초·중·고 학생이 참여하는 대회로 체육 경기 외에도 학교별 공연팀의 장기자랑 경연도 펼쳐진다. 북구는 매천역 광장에서 같은 날 오후 4시 ‘가을악기와 함께하는 감성 음악회’를 선보인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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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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