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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구권 광역철도 칠곡 북삼역 신설 승인

2019-03-21

2021년 착공 2023년 준공 목표
칠곡군, 6월 관련 기관과 협약

[칠곡] 대구권 광역철도 칠곡 북삼역 신설(영남일보 2018년 12월13일자 9면 보도)이 최종 승인됐다. 칠곡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대구권 광역철도(경산~대구~구미) 북삼역 신설 승인을 확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칠곡군은 오는 6월 한국철도시설공단·한국철도공사·대구시·경북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역 신설 사업 세부 추진 사항에 관한 협약을 맺는다. 10월쯤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2021년 3월 착공해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삼역 신설엔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660㎡ 규모의 지상역사를 비롯해 2천640㎡ 역광장과 승강장이 설치된다.

북삼역 신설사업은 최종 승인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당초 2016년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엔 경산역·동대구역·대구역·서대구역(신설)·왜관역·사곡역(신설)·구미역 등 7개 역만 포함됐던 것. 이에 칠곡군은 자체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B/C=1.33)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북삼역 신설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결국 국토부 의견에 따른 한국철도시설공단 재검증을 통해 경제성(B/C=1.19)이 있다는 결론을 얻어냈다.

다만 칠곡군이 부담해야 할 북삼역 신설 사업비(200억원)와 개통 이후 연간 운영비(12억원)의 적자분(6억원)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다. 이에 대해 칠곡군 관계자는 “자체 재정투자심사 결과 사업비 예산을 확보하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 운영도 무인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어 적자분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운영 적자분은 광역교통 측면에서 광역지자체가 보전할 수 있도록 계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권 광역철도는 2량(1량 탑승 160명) 1편성으로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운행된다. 운행시격은 출·퇴근 시간대는 15분, 그 외엔 20분이다. 경산에서 구미까지 44분 소요된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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