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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된 온수배관 긴급 점검, 203곳 이상 징후 …16곳은 지열차 커 사고 발생 위험 커

2018-12-13 00:00
20181213
사진: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발생한 열수송관 파열사고 현장. 연합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5부터 전국의 온수배관 가운데 20년 이상된 노후 배관 686㎞를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 21대와 93명을 투입해 긴급 점검을 벌인 결과, 지열 차이가 발생하는 지점 203곳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그중에서도 특히 지열차가 커서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어 보인 지점은 16곳이었다.


공사는 “긴급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5개 지점은 굴착을 했고, 이 중 1개 지점은 미세누수가 있어 배관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1곳은 굴착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사고 당시처럼 ‘열수송관 구간 연결부 용접부위’와 동일한 공법으로 시공된 443곳에 대해서는 이미 굴착에 들어갔다며, 동절기내 직접 굴착해 전량 보수하거나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난방공사는 내달 12일까지 한 달 간 정밀진단을 실시한다. 청음, 가스, 지표투과레이더 등 정밀장비와 정밀기법을 활용하고 구조분석 시행 후 필요시 굴착검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120명을 투입하고 정밀진단 결과에 따라 취약지점, 주의구간, 안전구간으로 분류해 보수 또는 교체, 점검주기 단축 등 차별적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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