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5(일)

달빛내륙철 가속도, 국토부 타당성용역

| 2019-04-22 07:17:41

긴급 발주…내달부터 사전 조사

예타 수준의 노선별 검토도 진행

내년 상반기 예타신청 가능할 듯


조달청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의뢰를 받아 대구~광주 간 철도 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긴급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말 국가예산으로 반영된 용역비(5억원)가 실제 집행절차에 들어간 것이다. 영호남 상생협력사업으로 대구(달구벌)와 광주(빛고을)를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달빛 내륙철도’ 건설이 드디어 첫 걸음을 뗐다는 평가다.

조달청은 지난 16일 오후 4시55분 국가종합전자조달(나라장터)을 통해 ‘대구~광주 철도(달빛내륙철도)건설 사전타당성조사’라는 제목으로 긴급공고를 띄웠다. 국토부가 달빛내륙철도를 건설하는 게 타당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연구용역을 수행할 기관을 전자입찰방식으로 선정하겠다는 내용이다. 국토부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년 6월)에 따라 광주방면 호남선과 대구방면 경부선을 연결해 영호남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대구~광주 철도 건설에 따른 통행시간 단축으로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영·호남 간 수송력을 확보해 지역화합을 도모하는 차원이라고 적시했다.

조달청은 내달 3일 오후 2시 입찰을 시작해 8일 오후 2시 마감한 후 3시에 개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용역수행기관이 정해지면 달빛내륙철도를 건설하기 위한 사전타당성조사가 본격 시행된다. 용역은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비용 대비 편익(B/C)을 산출하는 경제성 분석 △사업 타당성 및 실행 필요성이라는 정책적 제안 등 두 가지 측면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또 경부선·대구산업선·남부내륙선·광주선 등 기존 철도 노선과 연계한 열차운영계획에 관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수준의 노선별 기술 검토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내달부터 10개월이 걸리는 사전타당성 연구조사를 통해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에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내년 상반기쯤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비로소 궤도에 오르게 된 것”이라며 “지난해 광주시와 공동으로 자체 발주한 ‘달빛내륙철도 건설 논리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가 다음 달 나오면 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에 적극 반영시켜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의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광주 191.6㎞를 최고 시속 250㎞로 달릴 수 있는 고속화철도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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