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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찬 50대, 모녀 성폭행시도…8세 여아 기지로 붙잡혀

2019-07-12 00:00
20190712
사진:연합뉴스

전자발찌를 착용한 50대 남성이 모녀가 자고 있는 주택에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광역시의 한 다세대 주택, 지난 10일 밤 9시 40분 쯤 51살 선모 씨가 이 주택 2층에 침입했다.


선씨는 50대 엄마와 8살 딸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겅찰에 체포됐다.

남성은 TV를 보며 졸고 있던 5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여성이 저항하자 목을 조르고 마구 때렸고 폭행당한 여성이 정신을 잃자 이번에는 옆에서 자고 있던 8살 초등학생 딸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

다행히 8살 딸이 남성을 깨물고 1층으로 달아나 이웃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웃들은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다.


범행 시점이 보호관찰소가 귀가를 지도하는 밤 11시 이전이었고, 범행장소도 선 씨의 주거지 인근이어서 감시를 피해간 것으로 보인다.


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으로 이동하던 선 씨는 '아이 있는 집을 노린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고 말했다.


선 씨는 지난 2015년 성범죄로 복역하다 출소한 뒤 전자발찌를 착용해왔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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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뉴스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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