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1일부터 올해 ‘민생안정 금융현장상담회’ 일정을 시작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상담회는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세무·일자리 관련 애로사항을 한자리에서 종합 상담해주는 것으로, 지역 8개 구·군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첫 상담회는 21일 오후 2~6시 북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미소금융)가 처음 참여해, 금융분야 상담이 한층 심도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대구시는 전했다. 금융분야는 사업자금 등 소액대출, 신용보증, 채권추심, 신용회복과 관련해 다양한 상담이 이뤄진다.

행사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는 전문 직업상담사를 배치, 일자리 상담을 함께 진행한다. 4월엔 남구(4일)·동구(25일)에서 상담회가 열리고, 서구와 중구는 각각 5월16일, 6월5일 개최가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수성구(9월19일)·달성군(10월10일)·달서구(10월31일)에서 차례 열린다. 공단이 많은 달서구지역 상담회(오후 3~7시30분)에는 근로자와 자영업자의 낮 시간 이용이 어렵다고 보고, 시범적으로 상담시간을 저녁시간까지 연장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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