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韓銀 인하 따른 것”
대구은행이 정기예금 상품금리를 0.15~0.2%포인트 내렸다. 지난 18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조치다.
22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직장인우대적금’의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금리를 이날부터 기존 1.76%에서 1.61%로 0.15%포인트 떨어뜨렸다. 1.78%였던 2년 이상 3년 미만 만기 금리도 0.15%포인트 낮은 1.63%로 조정했다. 3년 만기 금리는 1.8%에서 1.65%로 낮췄다.
‘DGB주거래우대예금’의 경우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금리를 1.37%에서 1.17%로 낮췄다. 2년 이상 3년 만기 예금 금리도 기존 1.66%에서 1.51%로 끌어내렸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금리 인하로 예·적금상품의 금리를 0.15~0.2%포인트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달 안에 시중은행들의 금리 인하도 예상된다. 신한·국민·우리·KEB하나·농협은행 등 모든 은행이 0.1~0.3%포인트가량 기본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현재 이들 5개 은행의 1년 만기 예금상품 금리는 연 1.68~2.1%대다. 기본금리까지 떨어지면 연 2%대 금리를 적용받는 예·적금 상품이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정기예금이나 적금으로 자산을 굴려 적정 수익을 올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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