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오는 20일까지 전국 이마트 139개 지점에서 ‘고추·마늘 판매촉진 행사’를 개최한다.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김장철 배추가격이 올라 김치를 담그지 않고 사먹으려는 가정이 늘면서 고추·마늘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ERI) 농업관측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김장을 하겠다는 소비자는 63.4%로 지난해(64.9%) 대비 1.5%포인트 감소한 반면, 시장에서 김치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은 19.2%로 지난해(15.8%)보다 3.4%포인트 늘었다. 이에 경북도는 김장과 관련해 다양한 소비확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마트와 함께 영양 고춧가루, 의성 통마늘 등 경북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양승진기자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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