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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과수류·쌀 ‘GAP 인증 면적’ 83%…농약·중금속 관리정책 확대

2018-01-20

생산∼포장 위해요소 관리
지난해말 전년比 26% 증가

경북도내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면적이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GAP 인증면적은 1만9천426㏊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GAP인증은 농산물 생산단계에서부터 수확 후 포장까지 토양·수질 등 농업환경 및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 등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사과·배·복숭아·자두 등 과수류가 1만832㏊(56%)로 가장 많다. 또 쌀이 5천237㏊(27%)를 차지하는 등 두 품목이 전체 인증면적의 83%에 이른다. 과수류 가운데에서는 사과가 7천198㏊로 압도적으로 많고 이어 복숭아 807㏊, 배 406㏊, 자두 314㏊ 등으로 나타났다.

도내 인증 면적은 2014년 8천931㏊에서 2016년 1만5천454㏊, 2017년 1만9천436㏊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이는 경북도의 다양한 지원 시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도는 GAP 인증 면적 확대를 위해 21개 시·군에 GAP주산지를 지정하고 토양·용수 안전성분석사업에 15억원, GAP 인증 농가의 농산물 잔류 농약 및 중금속 검사비 7억원을 지원했다.

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과 협업해 1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GAP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농가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GAP 인증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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